DIALOGUE 35
건축이 어떻게
동네의 모습을 밝힐 수 있을까
본 대지는 대중교통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위치하여 주변은 노후화된 빌라들이 들어서 있었다. 다행히 프로젝트가 시작될 무렵, 곧 들어설 지하철 노선으로 동네가 신축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었고, 막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점이었다. 노후화된 빌라들이 밀집되어 만들어내는 어두운 분위기의 거리를 어떻게 안전하고 걷고 싶은 거리로 변화시킬 것 인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집
동네 분위기는 어떤 사람들이 사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려 사는 동네의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환경은 모두를 배려하는 삶의 태도를 만들어낸다. 건축주는 신혼부부나 젊은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2룸 이상의 임대 주거를 요구하였는데, 이러한 우리의 생각과 방향성이 잘 맞아 떨어졌다.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
대지 주변으로 무채색계열의 석재 타일로 마감된 많은 건물들 사이로 정갈하게 적층된 아이보리 계열의 벽돌 마감재는 기존의 거리 분위기를 전환하기 시작했다. 거주민 뿐만 아니라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의 시야를 고려한 건물 진입부와 필로티 조명계획으로 보다 안전하고 밝은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Summary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다가구주택
대지면적 330.29 ㎡
건축면적 193.96 ㎡
연면적 658.05 ㎡
건폐율 58.72 %
용적률 199.23 %
규모 지상 5층
수행업무 설계디자인, CM
Credits
Design Place
Project Architect 임지환
Project Member 차민욱, 서수미, 김수경
Builder Place
Field Manager 차민욱
Field Member 차민욱
Branding 플라츠디자인스튜디오
Photography 김선아
ZEROTON ©